IBM의 기업가치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은 기술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컴퓨팅 보안기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IBM의 기업가치에 대해 핵심역량과 재무성과 중심으로 살펴봅시다.
핵심역량
2019년 레드햇(Red Hat) 인수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햇의 오픈 소스 기술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며, 고객이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오픈시프트'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그리고 '왓슨 X'인 생성형 AI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왓슨 X는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쉽게 구축, 배포,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우며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를 통해 높은 보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생성형 AI로 더욱 복잡해진 상황에서 시간을 절약하여 컨설팅 할 수 있는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스타나(Instana), 앱티오(Apptio)를 사용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며 터보노믹(Turvonomic)을 활용하여 자원을 최적화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완벽하며, 통합가시성, 네트워크, 고객의 기술비용, 인사이트 확보 등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무성과
24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AI 사업의 강세를 다시한번 확인하였습니다. 생성형 AI 사업 규모가 30억 달러, 소프트웨어 부분 10% 성장한 6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의 45%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컨설팅과 인프라 부문의 부진으로 총매출 149억,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였습니다. IBM은 2023년 기준으로 연간 스트리밍 수익을 창출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이 그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IBM의 양자컴퓨팅 분야
최근 연세대는 송도 국제 캠퍼스 센터에 설치된 IBM 퀀텀 시스템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로써 '퀀텀시스템 원'이 설치된 전세계 5번째 국가가 되면서 국내 학술 기관과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여 기술을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의 디지털 정보를 0과 1로 나누는 비트 단위로 처리하던 방식과는 다르게, '큐비트'라는 단위로 처리합니다. 양자적 특성(중첨과 얽힘)을 활용하면 수많은 경우의 수 조합을 가진 복잡한 구조를 빠르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여러 작업을 동시에 완료하기에 획기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신약 개발에 혁신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잡한 분자 시뮬레이션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신약 후보물질 탐색과 최적화에 효과적이며, 정확도 향상과 10배 가까운 비용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와 AI 영역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양자 컴퓨팅은 엣지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며, 지연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전송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습니다. 병렬 처리 능력으로 모델의 학습시간을 단축하여 운영비를 효율화하는데 도와줄 수 있습니다.
IBM은 2025년에 4000큐비트에 달하는 퀀텀 컴퓨터를 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송도캠퍼스에 설치된 시스템 1이 127 큐비트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8년에는 '퀀텀 시스템 투'를 개발하고 검증할 계획이며 표창희 IBM상무는 "오늘날 CPU와 GPU가 필수요소이듯 QPU도 고성능 컴퓨팅의 다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선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큐비트의 불안정성, 노이즈로 오류 발생률을 계속해서 낮춰가야 한다는 점, 대규모 확장의 어려움, 극저온 상태를 유지하는데 어려움 등의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양자 컴퓨터는 현재의 암호화 시스템에 위협이 되며 이에 대한 보안 개발 또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