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주식회사는 2015년 10월 구글의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설립한 미국의 복합기업입니다. 알파벳은 구글의 모기업이기도 한 현대 기술 산업의 거인으로, 혁신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알파벳의 혁신적인 기업구조와 현재 사업의 기술 그리고 구글의 양자컴퓨터까지 알아봅시다.
알파벳의 기업구조
알파벳은 독특한 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지주회사 모델을 채택한 알파벳은 자회사들이 각기 독립적으로 운영됩니다. 알파벳 아래에만 다양한 자회사들이 구성되어 있으며 주식 또한 알파벳 A, B, C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는 별도의 자회사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면서, 보다 창의적으로 생산하고 기획하는 자유가 주어집니다. 동시에 컨트롤 타워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통제하여 기업의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알파벳의 주요 기술
다들 알고 있다시피 구글의 검색엔진은 글로벌 1위로써 그 위상이 견고합니다. 또한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튜브 Youtube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GCP도 빼놓을 수 없는데, 머신러닝과 AI 등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이 가능합니다. 이렇듯 구글은 알파벳의 가장 큰 자회사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운영되어 후에 기술할 양자컴퓨팅의 상용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웨이모도 주목할 만 한데, 자율주행 자동차를 통해 초정밀 지도를 차량에 저장, 차량내 설치된 카메라와 라이다 등을 이용하여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라이다 센서는 웨이모 드라이버 시스템에 중첩된 시야를 제공함으로써 최대 300미터 떨어진 곳의 물체와 장애물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알파벳의 2024년 3분기 매출은 882억, 주당순이익 2.12 달러를 기록하여 기대치를 웃돌았고, 매출은 작년보다 1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플랫폼 별로 구독 수수료와 광고 매출 상승이 주된 이유로 보입니다.
구글의 양자컴퓨터
구글은 24. 12. 9일 양자 컴퓨팅 칩인 '윌로우 Willow'를 개발하여 슈퍼컴퓨터로 10.7 자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즉, 양자우월성을 최초로 달성했음을 발표하며,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및 오류 정정 기술 또한 향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윌로우 칩은 105개의 큐비트를 탑재하여 훨씬 빠른 연산 속도를 구현하며, 오류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기하급수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양자컴퓨팅은 큐비트가 증가할수록 오류율도 높아지므로 이 점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구글의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응한 해외 기업으로는 IBM, IonQ, 리게팅 컴퓨팅 등이 있습니다. IBM은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하였듯 클라우드 기반의 양자컴퓨팅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IonQ는 32 큐비트를 상용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비디오 게임기 수준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온 트랩'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방식으로 대략 2cm 크기의 반도체에 큐비트 80개를 집어넣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리게팅 컴퓨팅은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여 하이브리드에 보다 집중하였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연산 속도로 양자컴퓨팅은 곧 미래 사회를 완전히 바꿔 놓을 수 있는 혁신적 효과를 가져옵니다. 의료(신약), 환경, 우주, 신소재, 금융, 인공지능 등 각 분야의 핵심적인 과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에 대비하여 국내 기업도 양자컴퓨팅 시대를 위해 준비하고, 해외 기업들의 개발 속도에 따라 상용화 가능성, 이에 따른 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