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개요
2003년부터 미국의 전기차(EV)와 에너지 구축을 중심으로, 일론 머스크가 2004년 CEO로 활동하며 후에 최대 주주로 회장이 되었습니다. 테슬라는 배터리 저장 장치, 태양광 제품,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을 제공합니다. 자동차 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온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S, 3, X, Y로 변모하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테슬라 에너지라는 신재생 사업부를 두어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테슬라(Tesla) 기업 성과
테슬라의 전기차 개발은 그야말로 혁신이라 말할 수 있는데, 먼저 IT 기기 설계 방식으로 도입하여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제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공급업체에서 납품받아 조립하던 기존의 회사들과는 다르게, 스마트폰처럼 하나의 시스템으로 기능하며 빠르고 쉬운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생산하여 공급망의 의존도를 낮추었으며 제조 과정에서 기가 프레스를 도입하여 효율적으로 생산합니다. 2014년에는 자율주행기능인 AutoPilot을 발표하며 차로유지, 변경 등 자율주행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레벨 5 수준, 즉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자동화의 실현 가능성을 언급하며 FSD(full self driving) 시스템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는 부분 자동화 단계인 2단계 수준으로 특정 상황에서만 운전자가 운전을 위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기차 사업의 우위를 활용하여 에너지 사업 또한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여 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저장 장치 원가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짧은 건설 기간을 가능하게 하여 빠르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저장장치를 개발하였습니다. 메가팩이라고 하여 주문 후 연결시키는 간단한 작업을 통해 설치가 완료됩니다. 이러한 실적으로 24년 3분기 매출 2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 영업이익 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며 주가가 22% 급등하였습니다.
테슬라(Tesla) 전망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의 수직계열화, 사용자 경험으로 기술을 향상시키는 등 단순한 자동차 회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 전기차의 탄소 배출 감소, 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 등으로 환경적 이점을 가진 테슬라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성장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최근 X에서 올린 글에서 '카르다쇼프 척도'를 언급하며 태양광 에너지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높은 수요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 계속되는 재생에너지 관심은 앞으로도 에너지 사업 분야의 매출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만, 꾸준히 들려오는 품질 이슈, 제조 과정에서의 환경 문제, 자율 주행의 안정성 우려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